비바람은 막아주고, 땀은 배출해주는 원단.
직물에 방수와 투습을 가능하게 해주는 필름 이라고 간단하게 서술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하는 원단의 이름
GORE TEX.
등산복, 각종 산업환경, 전투복 등에서 역활을 하고 있는 원단으로 사실상 일반적인 도시환경에서는 크게 필요치 않을 수 있지만
가벼운 무게, 투습과 방풍, 방수 기후가 변화무쌍한 한국에서는 나름 적합한 소재가 아닌가라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 바스락거리는 나일론 재킷이 뭐라고 그렇게나 집착하며 여태까지 사고 입었던지 참 알 길이 없다.
나이키의 ACG(ALL CONDITION GEAR), 아크테릭스(ARC'TERYX), 미군의 전천후 야전상의,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의 고어텍스
의류등 참 많은 수의 고어텍스 재킷을 집에서 보관(?)중이다.
착용하지 않고 보관만한다고 그 말도 안되는 능력이 평생 유지가 되느냐 그것은 NO이다.
고어텍스를 사용한 의류는 적절한 세탁법, 세탁세제가 따로 존재하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고어텍스 원단의 그 특징
방수와 투습 기능이 저하되거나 심하면 잃게 되니 '꼭'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적절한 세탁법을 찾던 도중 찾게된 닉왁스(NIK WAX)
이 세제 저렴하다고 말하기가 매우 어렵지만,
내가 선택한 기능성 고어텍스 의류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
일년중 산행또는 극한 환경에 처하는 횟수가 많지 않은 일반적인 사람에게 관리용품이 필요할까 싶다가도
타운에서 갑자기 만나게 되는 우천상황에 가벼이 후드만 써도 생각보다 쾌적하게 내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부분
고어텍스 의류가 주는 그 묘한 분위기와 패션 아이템으로의 아우라를 포기할 수 없어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
메인워시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기능이 이전보다 떨어진 고어텍스 의류의 발수기능의 복원을 위해서도 필히 구입한 발수제
젖은 상태에서 도포해주는 부분이 중요 부분인거 같았다.
오늘 빨래할 제품은 두께순으로
아크테릭스의 알파SV, NIKE NSW의 M65 고어텍스, 아크테릭스의 베타LT다
세제품 다 심실링으로 처리되어 기계로 건조 작업은 어려울듯 하여 베란다에서 실내 건조를 진행할 예정이다.
ARCTERYX ALPHA SV
아크테릭스의 알파SV 재킷이다, 3L의 두터운 원단을 사용한 재킷이다.
빨래를 거친 후 재킷 여기저기에 생긴 주름과 옷이 젖어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아크테릭스 베타LT / 아크테릭스 알파SV / 나이키 M65 고어텍스
메인워시 제품을 이용한 애벌빨래 후의 모습이다.
물을 머금고 있는 모습이 보일 정도로 세장의 재킷 모두 훌륭히 젖어있는 상태다.
닉왁스의 발수제 제품을 이용해 전체적인 도포를 끝마친 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1시간여 건조 후
닉왁스를 이용하여 아크테릭스와 나이키 고어텍스의 빨래를 마무리하였다.
아무것도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하려니 괜히 잘못 뿌리거나 세탁을 잘못해 옷을 망치면 어쩌지 라고 생각이 들어
긴장한 만큼 좀 더디게 작업이 되었지만 이전만큼 편하게 입을 수 있게 된것 같아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근데 왠만하면 전문가에게 맡기고 싶다.
빨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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