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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사는

커스텀 키캡 오스메 사쿠라(OSUME SAK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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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키보드를 써보긴 했으나 내 것을 가져본적이 없었던 지라

무선키보드에 대한 니즈가 있던 시기에 블루투스 키보드 VARO의 V87PRO 의 키보드가 있다.

오늘의 주인공

VARO의 V87PRO가 아니고.

OSUME의 SAKURA 키캡이다.

누가봐도 봄이다 봄

https://osume.com/

오스메 라는 이름으로 인해 일본회산줄 알았으나

캐나다회사이며 기계식 키보드를 좋아하는 애호가 3인이서 모여서 만든 브랜드로

커스텀 키캡을 전문으로 제작과 판매를 하는 브랜드다.

구입하기 힘들고 오래걸리는 전통적인 브랜드의 문제를 해결하고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판매하는 osume.

그 중 내가 구입한 제품은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이름조차 벚꽃(SAKURA)

https://osume.com/products/sakura-keycaps

지금은 솔드아웃 상태로 더 이상 새 제품을 구매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파스텔 핑크와 아주 미색으로 칠해진 알파열과 매우 채도가 낮은 보라색이 더해져 굉장히 몽글몽글한 느낌을 주는 키캡이다.

패키지의 그래픽까지도 몽글몽글 귀여운 OSUME의 사쿠라 키캡.

별도로 구입한 노벨티 킷의 그래픽이 그려진 스페이스바와 엔터키 등.

프린팅 수준이 너무 좋아 과연 이 회사가 얼마나 진심으로 만들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오스메 키캡을 구입했던 가장 큰 이유는 문자열의 작은 프린팅이었다.

기존 키캡들이 배색도 좋고 다 좋은데

글자 폰트가 늘 눈에 가시였다

세번째 VARO87의 키캡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문자열의 크기가 굉장히 크다.

컬러링 모두 다 좋았지만 글자 크기가 늘 눈에 걸렸던게 가장 큰 불만사항.

거슬릴 요소는 아니긴 하지만 거슬리는건 피할 수 없어..그러다 OSUME의 말차 키캡 렌더링 제품을 보고 난 이후

오스메의 사쿠라 키캡을 본 순간 와 이거다 근데 핑크다? 참을 수 없지.

압도적으로 작은 사이즈의 폰트와 그 작은 사이즈의 프린트 퀄리티가 굉장히 좋다.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다 보니 QC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가 되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컬러 배열, 프린트 퀄리티 모든것이 월등하다 느껴진다.

오랜시간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여태 써왔던 다양한 키캡들을 대비해 가격은 두배 이상이 되었지만

GMK 프리오더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고, 노벨티 포함 100불 이상이니까 최고가 맞지.

받았을때 패키지, 키캡의 프린트 상태, 전체적 퀄리티 는 그 이상이라 여길 수 있는 부분이었다.

특수한 키캡은 아니어서 LED의 투과율이 의미가 없는 불투명 PBT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두께는 1.6 mm 키캡 높이는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좋은 체리프로파일.

염료승화 방식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다양한 키보드 배열에 대응이 가능하며 현재는 숫자키가 빠진 텐키리스배열의 v87pro 에 장착하여 사용중이며

맥 os에도 호환가능한 배열이 가능하니 범용성도 높은 세팅이 가능하다.

거기에 포인트 키캡까지 아주 귀여운 파트다.

이런 근접 사진에도 프린트 퀄리티가 확인이 가능하다.

프린트가 깨지거나 빠진 부분이 없다는 것.

단점은 osume 홈페이지 에서 구입하면 배송이 너무 오래걸린다.

현재 달러 환율이 좋지 않아 가격이 생각보다 꽤 많이 높다(gmk보다야 싸지만..)

하지만 아주 단단한 외부박스부터 패키지 구성 및 사이즈 아주 마음에드는 포장상태까지.

고급 키캡을 시작해보고 싶다면 꽤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이 꽃피는 봄과 아주 잘 어울리는 상큼한 컬러의 osume의 사쿠라 키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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